[스크랩] 아포지오 호흡 조절 기법의 정체!
굿 모닝!
사랑하는 헤르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성악에서 호흡 조절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가 될까요?
자신의 음색이 아무리 아름답고 음악성이 풍부하더라도
완벽에 가까운 정확한 호흡 조절 기법을 익히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은 결코 빛을 발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에 가까운 호흡 조절 기법은 '아포지오 기법'이며
이 호흡 조절 테크닉을 터득함으로서
성공적인 프로 성악가로서 공연 무대 활동이 가능해 진다고 할 수 있겠죠.
헤르타 가족 여러분,
지금부터 아포지오 호흡 기법을 공개합니다
빰빠라 빰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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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lue Rain님.
노래하는 동안 어떻게 해야 구강과 목구명의 모양이 하품 자세를 유지할 것인가?
그리고 프로 테너나 소프라노의 경우 높은 음역대가 연달아 나오는 노래를
계속적으로 부를 수 있는 가? 아니면 한 곡을 한 뒤에 일정 시간을 쉬어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을 하셨어요.
뉴욕의 맨하탄에 위치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음악 기자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을 인터뷰를 했대요.
"당신이 노래를 잘 부르는 비밀은 무었인가?"
대부분의 오페라 스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노래할 때 하품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대답 했답니다.
노래하는 동안 연구개와 목젖이 올라가고 아래 턱에 힘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지게 하는 것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결국 날숨 근육과 들숨 근육이 길항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횡격막(들숨 근육)과 복부 근육(날숨 근육)은
서로 접촉이 되어 있는데 숨을 들이 마실 때 횡격막이 약간 아래로 내려가서
복부의 앞 쪽과 옆구리가 팽윤이 되고 숨을 내쉴 때는 복부근육이 작용하여
부풀었던 배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고 횡격막은 제자리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반대의 성질을 가진 근육들이 길항 작용을 한다는 뜻은
날숨시 복부 근육의 작용으로 인해 급속하게 호흡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횡격막이 지탱을 하여 공기의 흐름이 조절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바로 '호흡 조절'인 것입니다.
노래하는 동안 올바르게 신체 축을 세우고 후두를 낮은 위치에 머물게 하면
입안과 목구멍 즉 공명강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구개를 억지로 올라가게하고 아랫 턱을 인위적으로 떨어 뜨리는 것이 아니라
호흡 조절 근육이 서로 길항 작용을 하도록 조절할 수 있어야
후두가 낮은 위치에 편안하게 머물러 있으며 입 안의 모양은
'하품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누가 성악가로서 성공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답은
누가 더 완벽한 호흡 조절 기법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는거죠.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호흡 조절 기법은 '아포지오 기법'입니다.
아포지오 기법에서는 노래하는 동안 가슴은 약간 높은 위치를 유지하며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동작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성인의 경우 평상시 어떤 연습 방법이
호흡 조절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어 보셨는데
아마추어나 프로를 불문하고 평상시의 신체 자세 습관을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노래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가슴뼈를 높이 세우고 늑골을 들숨 자세에 자리잡게 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고개가 몸통에서 빠져 나오지 않도록 척추 위에 바로 세우고
하체와 골반이 상체를 잘 지탱할 수 있도록 신체축을 바로 세우세요.
이러한 신체 정렬은 들숨 때나 노래를 하는 동안에 내장을 아래로 누르거나
바깥 쪽으로 누르지 않으며 호흡을 할 때 후두가 안정되게 한답니다.
아포지오 호흡 기법은 한 프레이즈를 노래하는 동안 복부 벽의 앞면과 옆면, 그리고 등 쪽의 근육이
서로 긴밀하게 상호 작용을 하여 지탱이 됩니다.
따라서 노래하는 동안 의식적으로 배를 안 쪽으로 집어 넣거나 바깥 쪽으로 내밀면 안됩니다.
평상시의 호흡 조절 연습은 '파리넬리 연습'을 해보세요.
1. 넷까지 세면서 천천히 조용하게 숨을 들이 쉴 것
2. 넷까지 세면서 들숨 자세를 유지 할 것
3. 넷 까지 세면서 숨을 고르게 내보내되, 날숨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할 것(리처드 밀러 박사의 말씀)
파리넬리 연습을 올바른 신체축 위에서 계속적으로 실행을 하면
아포지오를 실행할 때 호흡 근육이 어떻게 정확하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프로 테너나 소프라노 성악가들은 고음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곡들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며 실수를 할까봐 평소에 호흡 조절 연습을 끊임없이 하고
공연시에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곡과 비교적 편안한 곡들을
적절히 배분하여 연주 순서를 짭니다.
최고음이 계속 나오는 곡들을 계속하면 호흡 조절 근육이 피로를 느껴서
길항 작용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호흡지탱'이 올바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헤르타 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