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장의역활

[스크랩] 한국 가톨릭교회와 성가대의 위치 이대로 좋은가?

emfqh 2016. 11. 27. 19:09

 

 

 

 

한국 가톨릭교회와 성가대의 위치 이대로 좋은가?

 

 

찬미예수님!

 

음악전공자도 아니요 그렇다고 음악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닌 제가

감히 이러한  글 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교회의 현실을 볼때 도회지의 본당에서는 그나마 활성화된 성가대가 있으나

지방의 시골 본당에는 교중미사에도 성가대가 없는 본당이 많이 있는 실정이다.

우선 서울교구를 보더라도 약 260여개의 본당에 활성화된성가대가 얼마나 있을까?

의구심이가는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가대는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의 봉사의 일원으로만 생각하는 많은 본당의

사목방침이 현재의 성가대 역활을 이토록 축소 및 비 활성화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성가대는 미사의 전례부분에서 빼놓을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하는 전례의 일원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할진데 각 본당의 전례분과의 역활과 성가대의 위치를 볼때 성가대의

위치가 어디쯤에 있을까? 생각을해보니 하나의 단체에 불과하다는 생각밖에

나지를 않습니다. 우리교회의 사목 방침은 본당의 사제와, 사목협의회가

일치가되어서 교구의 교구장님의 사목 목표를 따르는 (매년 사목교서가

새로이 본당에 전달됨) 본당의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본당의 운영 및 전례에 많은 의견을 내는 사목협의회의 구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선 사목협의회를 살펴볼때 사목 총회장,부회장단,총무단, 그리고 각

산하단체의 분과장 및 분과위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사목협의회의 구성에서 전례분과장의 위치가 중요한위치로 인식이 되어

있나를 다시한번 생각게 합니다. 물론 각 본당마다 다르리라고는 생각이

됩니다만 제가 많은 본당을 알아보고 체크해본결과 전례분과장의 위치는 타

분과장( 교구장님의 사목 방침과 본당의 사목방침에 따라) 보다 그 위상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중요한것은 거의 많은 본당의 전례분과장이 성가대 출신의 분과장이

아니라 해설단 및 독서단 위주의 출신에서 더욱 많은 분과장이 배출된다는

것입니다.어떤 본당에서는 전례에 관하여 거의 지식이 미미한 분을 성당의

봉사를 많이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사목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관계로

전례분과장이 되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하다보니 

대미사 전의 전례계획이 미리 세워지지 않고 항상 임박해서 전례담당

수녀님이나 보좌 신부님의 주도하에 미사 전례계획이 이루어지며 급기야는

성가대에서 미리 준비한 미사곡을 하루 아침에 바꿀때가 있는 실정이지요.

그러다보니 성가대 해체라는 문제가 제기 되기도 하는줄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주례사제와 미리 조율을 하지 않고 전례분과장은 매일 바쁘다는

핑게와 관심밖의 성가대 활동에  성가 연습때 한번도 찾아보지도 않는

실정이다보니 1달,아니면 2달전부터 연습한 곡을 주례사제의 입장에서 짧은곡

아니면 성가책의 미사곡으로 하지요 하고 말씀을 하시면 전례분과장은 성가대

에서 열심히 노력한 내용을 모르다보니 네! 하고 결정을해서 성가대 단장에게

통보를 하는 입장이지요. 이는 곧 성가대와 주례사제와의 오해로 이어지고

있는경우가 종종 있다고 봅니다. 주임신부님은 이미 전례분과 회의에서

이야기 된사항을 성가대에서 따라주지 않는다는 입장이고 성가대는 얼마나

연습을 했는데 대미사 얼마남기지 않고 이렇게 마구 바꾼다는 불평불만이

 나오다보니 본당 신부님으로서는 사목의 문제로 판단하시게 되는것입니다.

 

미사 해설자는 주례사제를 도와주는 아주 미미한 역활이라고

생각되며, 중요한 위치는 주님의 말씀을 선포히는 독서단과 주례사제와

함께 주님을 찬미,찬양하며 미사성제를 직접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성가대

라고 할수 있습니다.그란데 전례의 책임을 가진 분과장이 거의 해설단에서

배출된다는것입니다.그러다보니 많은 본당의 사목위원들은 성가대는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의 친목 단체쯤으로 보는 본당도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주임사제의 관심에 따라서 성가대의 위치가(위상) 올라가 있는 본당도

많이있습니다만 과연 그러한 본당이 몇 퍼센트나 될까요?

 

매년 본당의 예산과 전례시기의 계획을 세울때 성가대의 위상과 성가대의

중요성이 배제되는 느낌입니다. 본당의 예산에서도 주일학교와 청소년, 그리고

사회사목, 전교비,시설비,이후 어르신들을 배려하다보니(물론 항상 부족한

예산을 본당사목의 제일 중요한 순서대로  편성하고 있다지만) 전례부분

에서 성가대의 활동 비용이 항상 뒷전에 밀리는 경향을 많이 봐 왔습니다.

이는 해설단이나 독서단은 실제로 본당 지원이 거의 없이도 자체회비로

운영이 가능한 성인단체이다보니 성가대의 실정을 대변할수가 없는 실정이지요.

 성가대는 매주2회이상의 연습 및 미사참례가 있는것을 알면서도 전례분과장의

출신이 성가대출신이 아니다보니 사목협의회에서의 발언을 삼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성가대의 예산은 항상 뒤로 밀리는 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가대의 운영 실정을 보면 연습실 부족, 연습용 피아노 및 오르겐 부족

조율할예산이 없어서 자체 회비로 조율(개인적으로 조율은 일년에 적어도

 4번은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악보구입에 비용이 없어서 한권만 구입

후 복사해서 사용, 단복도 사계절용(어떤성당은 여름에는 덥다고 평상복으로

미사참례) , 연습때의 간식은 거의 김밥정도, 연습실에 냉방 및 난방의 열약함,

지휘자,반주자의 급여책정문제, 더많은 부족.등등...

 

성가대 여러분 성가대 봉사하기도 힘든데 뭔소리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사목협의회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전례분과장은 되도록이면

성가대에서 맡아주십시요. 그래야 미사전례의 중요성을 본당의

사목협의회에서 알수 있으며 또한 중요전례시기에 해설자와 성가대가

주례사제와 일치된 미사를 봉헌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사곡 선곡과정에서 예비곡 등등을 해설단출신의 전례분과장은 곡의

내용과 그곡의 연주시간을 잘 모르다보니 해설단위주의 계획표를 짜는

 실정입니다. 이는 성가대 출신의 전례분과장이라면 미리 준비가 가능해서

매끄러운 미사봉헌이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해설단출신의

분과장님! 일부라는 말씀입니다.오해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올해는 꼭 많은 성가대 출신의 전례분과장님들이

많은 본당에 봉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드립니다.

 

두번째의 문제점

본당의 사목협의회에서 볼때 성가대는 성가대 단장(대장) 님이 성가대의

단체장으로 편제되어있습니다. 성가대 단장 및 임원분들이 지휘자님과의

관계에서 과연 모든 성가대의 운영을 성가대 단장이 해야한다고

생각 하십니까?우선 선곡과 성가연습의 권한을 어느분이 가지고 있습니까?

이러한 이야기는 차제하더라도 본당의 행사 또는 전례의 회의에는 꼭

지휘자가 참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본당에서는 지휘자는

유급이니 본당의 중요행사 및 회의때는 참석을 하지 말라는 본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가대 운영과 본당의 행사는 단장이 알아서 협의하고

 회의하고 통보해줄테니 지휘자님은 그냥 음악적 담당만 하시지요.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선 이것부터 바꿔보시면 어떠할지요? 본당의 중요행사와

전례일정의 중요한 내용은 지휘자가 알아야 그행사와 전례에 맞는 곡을

선정하고 또한 본당의 사목위원들의 잘못 판단되는 내용을(전례와 무관하게

행사위주로 판단하는 경향이 많음, 특히 성모의 밤 행사등.) 전례에 맞는행사로

이끌어 나갈수 있으며 그행사를 미리준비 할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본당 성가대의 실정을 정확하게 파악할수있게 지휘자님과 함께

참석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각 본당마다 본당의 교우분이 봉사로하시는 지휘자님과, 초빙을하여

아주작은 교통비정도의 유급 지휘자님. 두 타입으로 구분이 된다고 봅니다.

초빙하신 유급지휘자님! 절대로 돈벌려고 그 본당에가서 지휘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열심한 성가의 봉사자일뿐이지 돈벌이의 목적이 아닌 진정한 주님의

전례담당 봉사자입니다.

그러한 봉사자분들을 유급이라는 미명하에 본당의 중요한 행사와 전례에

배제시키는것은 문제입니다.

 

 

 저의 두서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화요일 저녁 미사에 참례하여 묵상중에 생각난 제 개인적인 내용을 

올렸습니다. 글이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혹 지워질까 미리 올리고 오후에

수정을 할려고 합니다.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도 있을수 있으나 딱히

누구를 꼬집는 마음이 아니라 우리 성가대의 역활을 더욱 활성화 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린 글 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inter 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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