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신부는
갈바리오의 예수님과 함께
통고의 어머니를 많이 묵상했다.
비오 신부는
주님 탄생의 신비를 묵상하면서도
그 신비에 숨어 있는
고통의 신비를 묵상했다.(중략)
고통의 성모 마리아는
비오 신부의 영성을 이루는
중요한 주제다.
비오 신부는 자신의 고해성사에서도
언제나 십자가의 예수님과
통고의 성모님에 대한
영적 가르침을 주었다.
비오 신부가
수련생들의 영적 지도와
고해신부를 맡고 있을 때
그들을 위해
매주 짧은 강의를 했는데
강의 주제는 언제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동정녀였다.
비오 신부는
고통의 어머니 안에서
십자가의 신비에 잠겼고,
고통의 어머니와 더불어
그리스도의 고통에 감탄하고
매료되었다.
통고의 성모 마리아와 하나 된
삶을 산 비오 신부는
성모님과 특별한 관계를 이루어
마리아 안에서 완전히 변모되었다.
비오 신부는 영적 자녀들에게
통고의 성모님을 닮으라고 권했다.
비오 신부가 영적 자녀들에게
쓴 편지의 마지막 인사가
거의 대부분 예수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말이었다.
비오 신부의
편지에 나타나는 것처럼
비오 신부는 언제나 예수님과
성모님의 이름을 함께 불렀다.
비오 신부가 예수님과
성모님을 함께 불렀던 것은
아들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오상의 비오 신부 이야기> -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천상의모후(=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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