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삶의 주인인 당신

삶의 주인인 당신 / 박성철 지금 한 화가가 짙은 어둠이 내린 적막하고 쓸쓸한 밤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의 캔버스에 그려진 풍경은 어둡고 침울하며 생명이 다한 것 같은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한 그루만이 서 있다 또한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이 느껴지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길들이 있다 그림 속에 들어 있는 모든 것들은 주위의 어둠에 물들어 더욱 적막하게 느껴지고 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지친 표정으로 잠시 쉬고 있던 화가는 다시 붓을 들었다 집을 그리고 집 밖으로 창을 내고 그 창에 빛을 그려넣었다 하늘에 별을 그리고 쓸쓸한 길가에 빛을 비추는 가로등을 그리고 앙상한 가지에는 나뭇잎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림은 어느새 어둠에서 밝음으로 절망에서 희망의 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어둡게 보이는 삶의 그림을 밝은 희망의 빛으로 바꿀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바로 당신이 화가인 것이다 붓을 들어 내 삶의 그림을 다시그려보라 세상은 지금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당신을 삶의 주인이라 부른다 - '오늘 하루가 행복해지는 책' 중에서 -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다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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