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지휘자나 성가대에 관한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듣다보니, 이젠 말씀하신 상황을 들어도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ㅎㅎㅎ 그저 그 공동체에서 활동하는 반주자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성가대만 부르는 노래'를 매주 영성체 때 부르더라도 말씀과 성체에 더 많이 집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성가대가 이를 지향합니다. 저희가 영성체 때 매주 무슨 노래를 부르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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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송!
가톨릭의 성경으로부터 뽑은 영성체송 텍스트는 가톨릭 신자의 정서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특히 사순 시기와 부활 시기의 영성체송은 그날의 복음 말씀과 정확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어, 2019년 사순 제4주일의 복음은 그 유명한 '되찾은 아들의 비유'입니다. 이때 개신교 노래를 부르는 것과 그날의 영성체송인 "아들아, 네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기뻐하여라.(루카 15,32 참조)"를 노래로 부르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교우들이 받아들이기에도 훨씬 편하지요.
예시로 대림 제2주일과 대림 제3주일과 다해 사순 제4주일의 영성체송 악보를 첨부합니다^^
(오해 방지를 위해 적자면, 저희는 미사곡+화답송 기본 세트도 항상 지킬 뿐 아니라 부속가와 모든 시기의 복음 환호송도 항상 노래로 바칩니다ㅎㅎㅎ)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소리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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