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난 꽃의 향기가 더 진하다
무거운 삶의 아픔과 우여곡절 뒤에 찾아온 행복은 더없이 값진 사랑이 되지만, 아픔 없이 얻은 사랑은 소중함을 모르고 쉽사리 잊히게 마련입니다.
실패 뒤에 오는 성공은 더 빛이 나고 값지게 다듬어진 귀한 보석이 되지만, 실패 없이 쉽게 얻은 성공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쉽사리 그 빛이 퇴색되게 마련입니다.
눈물 젖은 밥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따뜻한 밥 한 수저의 고마움을 모르지만, 눈물 젖은 밥을 먹어본 사람은 밥 한 수저의 고마움을 알고 인생에 참 맛을 느끼는 참 스승이 될 것이다.
국가 없는 핍박과 설음을 받아본 사람은 국가의 소중함을 알고 애국할 줄 알지만, 국가가 있어 호의호식한 사람은 국가의 소중함을 모르고 애국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전락한다.
추위에 헐벗고 굶주린 사람만이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알고, 따뜻한 곳에서 살아온 사람은 연탄 한 장의 깊은 고마움을 모르고 타인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상처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사람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상처를 받아본 사람은 아픈 만큼이나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처 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한 것은 아픔을 이겨내기 위한 최악의 발악이요 꽃의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한 삶을 위한 몸부림으로 상처 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한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겸루치아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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